▲ 2013년 열린 대전 효문화뿌리축제 모습/사진=연합 DB |
2016년 9월 23일!‘대전 효문화뿌리축제’가 시작되는 날이다. 올해로 여덟 번째라한다.
‘효통(孝通) 한마당’이라는 대 주제 아래, 고마워요 孝(부모), 감사해요 孝(친구), 사랑해요 孝(젊음)란 소주제로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대전 중구 침산동 ‘효! 월드’ 뿌리공원과 원도심 일원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한다.
대전 효문화뿌리축제는 국내 유일의 성씨를 테마로 조성된 뿌리공원에서 우리 조상의 얼을 보고 느끼면서 나의 뿌리를 찾고 전통의 효를 체험하는 축제로 자신의 뿌리를 알게 하기 위하여 1997년 11월1일 개장됐다 한다.
또한 이곳은 도심 속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자랑하며 자신의 뿌리를 찾아보는 충효의 산 교육장인 곳으로 전국 222기의 성씨 조형물이 있으며 성씨(姓氏) 비(碑) 전면(前面)에는 조상의 유래를 적었고, 후면에는 작품 설명이 되어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중구 박용갑구청장은 회를 거듭 할수록 전국의 문중어르신들과 시민들의 참여열기가 고조되므로 효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발굴하여 2년 연속 ‘효 문화 뿌리 축제’가 국가유망축제로 선정되는 영광을 갖게 되었다며 이는 대전 시민들 모두가 협조하고 권선택 대전시장의 적극적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흐뭇해 했다.. 따라서 올해부터는 효를 주제로 한 연극공연(김용복작, 임은희 연출: 현우 이야기)을 추가하여 자라는 청소년들에게 현대적 효에 대한 의미를 심어주고 이를 실천하게 하는데 도움을 주려 계획하고 있다고 하였다.
그리고 이곳을 찾는 전국의 수많은 방문객을 위하여 다음과 같은 계획을 세우고 있으니
‣ 그 첫째로 문중행사를 꼽을 수 있다.
전국 222개 성씨 문중이 참가하는 대한민국 최대의 문중 입장 퍼레이드를 거쳐 문중 문화 체험관 관람을 비롯해 문중 어르신들께 배우는 문중 이색 문화 체험을 펼칠 계획이며 문중 대표 스타가 선보이는 문중 특색 예술제도 선보일 예정이라 한다.
‣둘째로 전 국민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고 효 실천을 통해 온 국민이 행복한 세상을 만들 기 위한 효월드 아리랑 어울림 퍼포먼스가 있을 예정이고.
‣셋째로, 2016년 9월 24일(토) 10시~16시에는 전국 초·중·고 및 대학교 동아리가 펼치는 : 그룹사운드, 음악, 댄스, 전통문화 등 동아리 경진대회가 예정되어 있다.
‣넷째로, 2016년 9월 24일(토) 16시 주 무대에선 전국 초·중·고 학생 누구나 즉석 참여하 여 전국 청소년 효 골든벨을 울리게 될 것이라 한다.
‣그 외에도 육군 32사단 군악대와 함께하는‘효통 음악회’와, 이만갑 순실 형님이 떴다!‘평양 백두한라예술단의 공연과 탈북 예술단이 펼치는 문화 통일 예술 공연 및 해군본부와 함께하는‘나라사랑 애국 음악회’와 70년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인기가수들의 그 시절 추억의 쇼가 어르신들을 위해 공연될 것이라 했다.
‣또한 원도심에서는 유등천에서 나룻배를 타고 풍류를 즐기는 우리가락 수상창극‘풍류’가 전개될 것이며,
‣특별히 이번에는 우리 독립운동의 본거지였던 윤동주시인의 고향인 중국 용정시 예술단이 함께 출연하여 조선족 자치구로서 우리 구청과 우호협력 도시임을 5천만 우리 민족에게 보여 주게 될 것이다. 중국과 사드문제로 대치되는 상황에서 한 핏줄의 소중함을 이번 축제로 인해 알게 될 것이다.
이것 뿐만이 아니다. 이번 축제는 군(軍)이 함께 참여하여 미래의 청소년들에게 국가관을 확실히 심어주는 군복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현역 대대장과 여군장교가 참여하여 함께 포토존 역할을 할 것이라 한다.
그 뿐만이 아니다. 경찰 포돌이 포순이 마스코트도 참여하여 4대악 범죄근절, 어르신들 무단횡단 사망사고 캠페인 등 다양한 행사가 전개될 것이며. 남부소방서에서에서도 대원들이 참여하여 심폐소생술 체험을 직접 도와주며 안전한 행사를 위해 안전도우미 역할을 함께 한다 하였다.
‣코리아 시낭송작가협회 회원들의 아름다운 詩 음악회와 국악인 오정해, 효녀가수 현숙, 인기 가수 김혜연의 축하공연이 있다하나 일일이 열거하지 않겠다. 벌써 홍보물과 인터넷을 통하여 스마트 폰과, 거리 게시판에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필자가 말하려는 것은 효문화 뿌리 축제를 통하여 청소년들을 계도하고, 과거 어려웠던 보릿고개를 이겨가며 자녀들을 훌륭히 키워내신 어르신들의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 발로 뛰어다닌 박용갑 중구청장과 그를 도와 밤낮으로 머리를 맞대고 밤 늦도록 퇴근도 못한 중구청 관계 직원들, 그리고 넉넉지 못한 예산을 이리저리 마련해준 중구의원들의 노고를 치하하려는 것이다.
과연 효의 뿌리고장에 살고 있는 어른들의 모습이었다. 서구에 살고 있는 필자는 늘 그런 모습이 부러웠고 박용갑 청장이 고맙고 중구 주민들이 자랑스러웠다.
효(孝)문화 뿌리축제!
남.녀.노.소 군과 경찰. 소방 등 민.관.군.경. 소방. 중구선관위, 조선족 등이 함께하는 의미 있는 축제! 효문화 뿌리 축제가 기다려지는 것은 박용갑 중구청장을 비롯해 대전 시민 모두가 합심해서 이루어낸 결실이기 때문이다.
김용복/ 극작가,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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