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충남학사 내년 첫 삽

  • 정치/행정
  • 충남/내포

서울 충남학사 내년 첫 삽

  • 승인 2016-09-05 14:52
  • 신문게재 2016-09-05 1면
  • 맹창호 기자맹창호 기자
오류동에 부지마련… 2018년 개원키로

도민 자녀 서울 유학생 300명 수용예정


서울 충남학사 신축 부지가 모두 확보함에 따라 이르면 내년 첫 삽을 뜰 전망이다.

5일 충남도에 따르면 서울 충남학사 건립에 필요한 8필지 2926㎡ 가운데 4필지를 매입한데 이어 나머지 4필지를 충남인재육성재단이 인수하기로 소유주와 협의를 마쳤다.

확보된 충남학사부지는 서울시 구로구 오류동 경인로 19길 수도권지하철 1호선 오류동역과 직선거리 200여m로 교통여건이 양호하다 감정평가 금액은 121억8254만 원으로 제시됐다.

매입을 완료한 4필지는 2149㎡로 감정평가액이 90억6650만 원이지만, 토지주와 협의를 거쳐 7억 2795만원울 낮춰 83억3855만 원에 등기절차를 마쳤다.

나머지 4필지 777㎡는 감정가 31억1604만 원으로, 오류시장정비조합이 매수해 서울 구로구에 기부한 뒤 이를 충남도가 다시 매입하기로 합의했다. 매입 이전 이라도 토지사용승낙을 받아 건축허가 등 행정절차 기간을 단축하기로 합의했다.

부지문제가 해결됨에 따라 도는 2018년 상반기 개원을 목표로 사업에 본격 착수, 내년 상반기 착공키로 했다.

서울 충남학사는 지상 10층, 지하 1층 152실로 남·여 대학생 300명(장애인실 4실 포함)을 수용할 수 있다. 충남인재육성재단이 생활수준이나 학업성적 등을 기준으로 지원자를 선발한다.

김용찬 충남도 기획조정실장은 “가장 난제인 부지문제가 해결된 만큼 행정절차를 조속히 밟겠다” 며 “충남학사가 운영되면 서울서 대학을 다니는 도민 자녀들에게 저렴한 비용으로 양질의 숙소를 제공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안희정 충남도지사와 도내 15개 시장군수는 지난해 10월 합동토론회를 갖고 ‘충남형 자치분권 실현을 위한 정책협력협약’에서 서울 충남학사 건립을 합의했었다. 맹창호 기자 mnews@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가을단풍 새 명소된 대전 장태산휴양림…인근 정신요양시설 응급실 '불안불안'
  2. [사설] 의료계 '정원 조정 방안', 검토할 만하다
  3. [사설] 충남공무원노조가 긍정 평가한 충남도의회
  4. 대전사랑메세나에서 카페소소한과 함께 발달장애인들에게 휘낭시에 선물
  5. 제90차 지역정책포럼 및 학술컨퍼런스 개최
  1. 국방과학일류도시 대전 위한 교류장 열려
  2. '한국탁구 국가대표 2024' 나만의 우표로 만나다
  3. 충남대병원 응급의학과 학술적 업적 수상 잇달아…이번엔 국제학자상
  4. 건양대병원, 시술과 수술을 한 곳에서 '새 수술센터 개소'
  5.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헤드라인 뉴스


내년 동·서부 학교지원센터 학교 지원 항목 추가… 교원 생존수영 업무에서 손 뗀다

내년 동·서부 학교지원센터 학교 지원 항목 추가… 교원 생존수영 업무에서 손 뗀다

교원들의 골머리를 썩이던 생존 수영 관련 업무가 내년부터 대전 동·서부 학교지원센터로 완전 이관된다. 추가로 교과서 배부, 교내 특별실 재배치 등의 업무도 이관돼 교원들이 학기초에 겪는 업무 부담은 일부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26일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2025년부터 동·서부교육청 학교지원센터(이하 센터)가 기존 지원항목 중 5개 항목의 지원범위를 확대하고 학교에서 맡던 업무 4개를 추가로 지원한다. 먼저 센터 지원항목 중 교원들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생존 수영 관련 업무는 내년부터 교사들의 손을 완전히 떠나게 된다. 현재 센터에..

[기획] 대전, 트램부터 신교통수단까지… 도시균형발전 초석
[기획] 대전, 트램부터 신교통수단까지… 도시균형발전 초석

대전시가 충청권 메가시티 완성의 시작점인 광역교통망 구축에 힘을 쏟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도시철도 2호선 트램부터 신교통수단 시범사업 등을 추진하면서 도시균형발전 초석을 다지는 것을 넘어 충청 광역 교통망의 거점 도시가 되기 위한 준비에 나섰다. 28년 만에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이 올해 연말 착공한다. 도시철도 2호선은 과거 1995년 계획을 시작으로 96년 건설교통부 기본계획 승인을 받으면서 추진 됐다. 이후 2012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사업이 물꼬를 틀 것으로 기대됐지만 자기부상열차에서 트램으로 계획이 변경되면..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대전 유통업계가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겨냥한 크리스마스트리와 대대적인 마케팅으로 겨울철 대목을 노리고 있다. 우선 대전신세계 Art&Science는 본격적인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26일 백화점 1층 중앙보이드에서 크리스마스트리를 선보였다. 크리스마스 연출은 '조이 에브리웨어(Joy Everywhere)'를 테마로 조성했으며, 크리스마스트리 외에도 건물 외관 역시 크리스마스 조명과 미디어 파사드를 준비해 백화점을 찾은 고객이 크리스마스의 즐거움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 대전 신세계는 12월 24일까지 매일 선물이 쏟아지는 '어드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