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9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풋살대회가 4일 대전대 운동장에서 열려 최정규 중도일보 사장과 한현택 동구청장, 박선용 동구의회 의장을 비롯한 내빈과 선수들이 선전을 다짐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이성희 기자 token77@ |
중도일보와 동구생활체육회가 공동 주최하고 대전시·동구풋살연합회가 공동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풋살동호인과 가족 등 2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78개 팀 8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한 이번 대회는 예선과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오전 9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후 6시에 모든 경기가 끝날 때까지 참가한 풋살 선수들은 동료들과 땀과 우정을 나누며 치열한 경기를 펼쳤다.
뜨거운 햇빛이 내리쬐는 날씨 속에서도 운동장은 선수들의 열기로 가득찼다.
선수 부모 등 가족과 지인들도 선수들과 함께 대거 참여해 응원전으로 선수들을 격려했다.
나이가 어린 9세와 11세 이하 소년팀들도 시합 만큼은 성인들보다 치열했다.
모든 경기가 시종일관 긴장감과 박진감 넘치는 경기가 펼쳐졌고 주변으로부터 응원의 화답을 받았다.
이번 대회를 통해 풋살동호인의 체육 활성화와 여가 증진, 화합을 위해 풋살클럽들이 대거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였다.
일반부에선 ZENITH팀이 결승에서 서울산 JB팀을 만나 1대 1로 치열한 접전을 펼쳤고 승부차기 끝에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
청소년부는 디아이가 결승전에서 랜섬한림을 1대 0으로 이기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U-11세부에선 구미FC가 KS-B팀을 결승에서 2대 1로, U-9세부는 노블축구클럽이 레전드팀을 4대 2로 이기며 각각 우승했다.
최정규 중도일보 사장은 “동구는 일찍이 풋살의 저변 확대와 청소년의 건전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많은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87개팀 선수들 모두가 평소에 연마한 기량을 발휘하고 스포츠 정신에 입각한 아름다운 경기를 보여달라”고 말했다.
한현택 동구청장은 “그동안 닦아온 기량과, 또 친목과 화합을 다지면서 전국지역에서 오신 동호회분들과 함께 즐겁고 행복한 풋살대회가 되길 희망한다”며 “풋살이 생활체육종목으로 계속 성장할 수 있도록 구에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개회식에는 최정규 중도일보 사장, 한현택 동구청장, 허월득 풋살연합회 동구 회장, 박선용 동구의회 의장, 송석범 동구의원 등을 비롯해 8명이 참석했다. 구창민 기자 kcm2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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