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성선병원 국제검진센터를 찾은 KDI 국제정책대학원 외국인 신입생들이 혈액검사를 받고 있다. |
선병원재단 유성선병원(원장 박문기) 국제검진센터는 한국정책개발원(KDI) 국제정책대학원의 2016학년도 외국인 신입생 54개국 68명을 대상으로 건강검진을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건강검진은 선병원과 KDI 국제정책대학원이 긴밀한 의료서비스 협력을 위해 체결한 ‘지정병원 의료협약’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선병원은 이 협약을 통해 KDI 국제정책대학원 재학 중인 외국인 학생들을 위한 전문 진료와 상담, 검진 등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KDI 국제정책대학원은 1998년 개원 이후 정부, 공공기관, 금융, 언론, 기업, 시민사회단체, 국제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 중인 국내외 졸업생 3000여 명을 배출했다. 현재는 미주, 유럽, 동남아, 아프리카, 중동 등 100여 국가의 국제학생 200여 명이 재학 중이다.
선병원은 협약을 통해 KDI 국제정책대학원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에게 전문 진료와 상담, 검진 등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첫해인 2015년에는 83개국 103명을 대상으로 건강검진을 진행했으며 올 상반기에는 84개국 114명이 건강검진을 받았다.
박문기 유성선병원장은 “선병원은 연 5000명 이상의 해외환자 찾고 있으며, 이들의 진료경험을 바탕으로 KDI의 국제정책대학원에 모인 세계 각국의 인재들에게 건강검진은 물론 건강 이상시 진료 받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