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극동러시아 환자 유치에 박차

  • 정치/행정
  • 대전

대전시 극동러시아 환자 유치에 박차

  • 승인 2016-09-04 13:25
  • 신문게재 2016-09-04 21면
  • 강우성 기자강우성 기자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2일까지 사할린 및 하바로프스크서 의료설명회 개최

대전시가 극동 러시아 환자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4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는 충남대병원·건양대병원·선병원을 비롯한 5개 의료기관과 함께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2일까지 사할린과 하바로프스크에서 의료 홍보설명회를 개최했다.

세 차례로 나눠 열린 홍보설명회에는 사할린과 하바로프스크 지역 에이전시와 보험사, 언론인 등 500여명이 몰리며 대성황을 이뤘다.

시와 의료기관들은 현지병원에서 200여명의 환자들에게 협력 진료·상담을 하고, 100여명의 환자가 대전의 의료서비스 진료 예약 및 건강검진을 문의하는 등 상당한 성과도 거뒀다.

사할린 주 국제검진센터 샤아삔 병원장은 “대전선병원과 함께 최신 의료정보 교환, 의사 교환 연수 프로그램 운영 등 병원 간 협업체계 구축을 통하여 양국 간 보건의료 발전을 이어가고 싶다”고 했다.

이 가운데 시는 지난달 29일 사할린 주 보건부 장관을 접견하고 지난해 4월 체결한 보건의료 공동 발전을 위한 협약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의료진 교환 연수 프로그램 운영과 병원 간 협력 지원 등을 노력하자는 합의도 맺었다.

안철중 시 보건정책과장은 “극동러시아는 지리적으로 방한 접근성이 좋은 지역으로, 우리시 선도의료기술을 충분히 홍보한 마케팅이었다”며 “앞으로 자매도시인 노보시비르스크 등을 비롯하여 신규시장 개척을 위한 다변화 마케팅전략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우성 기자 khaihideo@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기고] 대전의 심장 3대 하천, 관광 수상스포츠 도시로
  2. 대전 유성 장대B구역 재개발 정비사업 '순항'
  3. 매출의 탑 로쏘㈜, ㈜디앤티 등 17개 기업 시상
  4. 국정 후반기 첫 민생토론회 위해 공주 찾은 윤석열 대통령
  5. 소진공, 2024 하반기 신입직원 31명 임용식
  1.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세종권역 희귀질환전문기관 심포지엄 성료
  2.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시작
  3. 정관장 'GLPro' 출시 한 달 만에 2만세트 판매고
  4. 한밭새마을금고, 'MG희망나눔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 진행
  5. 대전 여행업계, 명절 특수에 중국 무비자 정책까지 기대감 한껏

헤드라인 뉴스


문턱 낮아지는 정부 규제… 대전 미술관 추진동력 기대

문턱 낮아지는 정부 규제… 대전 미술관 추진동력 기대

국·공립 미술관과 박물관에 대한 행정절차가 완화되면서 대전시의 굵직한 사업들이 추진력을 얻을지 주목된다.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사전평가 사무를 중앙정부가 아닌 지자체로 이양되지만, 여전히 정부의 권한이 강해 지자체의 자율성 강화 취지에 어긋날 수 있다는 우려 목소리가 나온다. 3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최근 신규 설립에 대한 사전평가 사무를 지자체로 이양하는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 개정안이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의결됐다. 개정안은 이달 법사위와 본회의를 거쳐 최종 통과될 전망이다. 그동안 국가 기능의 지방 이양을 추진하면서..

대기업 10곳 중 7곳 "내년 투자계획 없거나 미정"
대기업 10곳 중 7곳 "내년 투자계획 없거나 미정"

대기업 10곳 중 7곳이 내년 투자 계획이 없거나 아직 수립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수시장 위축 및 글로벌 경기 둔화 등 대내외 경제 상황을 부정적으로 전망했기 때문이다. 투자 계획을 수립한 기업들도 투자를 줄이겠다는 응답이 많아 내년 국내 투자가 위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경제인협회가 여론조사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매출액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기업 투자계획 조사' 결과, '내년도 투자계획을 아직 수립하지 못했다'는 기업이 56.6%, '투자계획이 없다'는 기업은 11.4%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로봇·센서로 방사성핵종 분리한다… 원자력연 세계 최초 개발
로봇·센서로 방사성핵종 분리한다… 원자력연 세계 최초 개발

한국원자력연구원(이하 원자력연) 연구진이 방사성폐기물 안전 처분을 위한 신개념 방사성핵종 분리 장치를 개발했다. 세계 최초로 로봇과 센서를 활용해 핵종을 분리하는 기술로 빠르고 효율적인 분석이 가능하다. 원자력연은 선진핵주기기술개발부 이종광 박사팀이 신개념 분리 장치를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방사성폐기물을 처분할 땐 방사성핵종 분석을 필수로 진행하는데, 분석은 다시 전처리·분리·계측 과정으로 나뉜다. 이종광 박사팀은 분석 단계 중 분리 장치를 개발했다. 핵종 분리는 방사성폐기물을 녹인 시료에 특정 핵종과 반응하는 시약을 투입해 각..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더 아름답고 더 화려하게’ ‘더 아름답고 더 화려하게’

  • 추울 땐 족욕이 ‘최고’ 추울 땐 족욕이 ‘최고’

  • 국정 후반기 첫 민생토론회 위해 공주 찾은 윤석열 대통령 국정 후반기 첫 민생토론회 위해 공주 찾은 윤석열 대통령

  •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시작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