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족도 조사 결과 |
‘방콜’앱 만족도가 업체 중 가장 높아
1인 가구의 증가로 모바일 부동산 중개앱 이용이 늘어난 가운데 간편성에 비해 각종 부가서비스나 매물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1일 다방·방콜·직방 등 3개 업체를 통해 실거래를 시도했던 소비자 718명을 대상으로 만족도(5점 만점)를 조사한 결과, 이용 편리성과 화면구성, 고객기대 부응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밝혔다.
앱의 검색환경을 평가한 이용 편리성(3.56점)과 화면구성에 따른 고객 만족도(3.55점)에서는 좋은 평가를 내렸다. 반면, 차별화된 서비스의 판단지표인 부가서비스(3.29점)와 매물 만족도(3.32)는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을 보였다.
업체별 만족도는 방콜이 3.48점으로 가장 높았고 직방 3.44점, 다방 3.41점으로 업체 간 차이는 미미한 수준이다.
앱 서비스 이용의 이유로는 다양한 매물을 볼 수 있다는 답변(34.1%)이 가장 많았고 매물 비교(20.1%)와 방 사진을 미리 볼 수 있다(19.9%)는 응답이 뒤를 이었다.
한편, 부동산 앱을 통한 허위·미끼 매물 경험자가 44.2%에 달한 점을 고려해 시세에 비해 지나치게 싼 매물에 대해서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소비자원은 당부했다. 김대식 기자 kds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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