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은범 선수 = 한화이글스 제공 |
선발투수 한화 송은범( 2승8패 평균자책점 6.58) VS LG 류제국( 9승10패 평균자책점 4.71)
한화 이글스가 5강 싸움 상대인 LG와 맞대결을 펼친다. 패하면 뒤로 밀린다.
한화는 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시즌 13차전을 갖는다. 한화는 지난달 30일 두산에 4-11로 대패했다. 전날에는 서울에 내린 비로 우천 취소가 됐다.
한화는 전날 선발로 내세웠던 송은범을 다시 선발로 출전시킨다. 송은범은 올시즌 23경기 에나 2승8패 평균자책점이 6.58로 좋지 않다. 전반기 내내 팀 내 선발진을 지키다 후반기 중반 잠시 통증으로 전력을 이탈했었다. 송은범은 부상에서 회복해 복귀했지만, 복귀 후 3경기에서 1패만을 기록하며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특히 지난 25일 NC전에서는 3.2이닝 12실점으로 데뷔 후 최다실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불펜에서 송창식, 권혁이 빠진 한화로서는 반드시 선발이 긴 이닝을 던져줘야 한다. 송은범의 역할이 더 중요하다. 송은범은 직구 구속이 150km대에 이르고, 슬라이더, 커브 등을 평균이상으로 구사한다. 다만 투구폼이 깨끗해 구속만큼 구위가 좋지 못하다는 평이다. 올시즌 LG를 상대로는 4경기에 나와 1패 평균자책점 6.32로 좋지 않다. LG도 분위기가 좋지 않다. 최근 3경기를 모두 패했다. 3경기 연속 대량 실점했다.
LG는 선발로 류제국을 출전시킨다. 류제국은 올시즌 23경기에서 9승10패 평균자책점 4.71를 기록 중이다. 류제국은 최근 2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지난달 20일 KIA전에는 6이닝 2실점, 26일 넥센전에는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 류제국은 포심 패스트볼과 투심 패스트볼의 움직임이 좋고, 커브와 체인지업 등 떨어지는 공을 갖고 있다.
한화는 최근 타선의 감이 좋은 편이다. 중심타선 김태균과 로사리오가 절정의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다. 다만 하위타선을 받쳐주던 하주석과 양성우 두명의 젊은 야수들이 지친 상황이다. 이들이 흐름을 이어주지 못하면 대량득점을 얻기가 쉽지 않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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