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양대병원 영상의학팀에 근무하는 조청현 방사선사. |
건양대병원(원장 최원준) 영상의학팀에 근무하는 조청현(40) 방사선사가 ‘국제초음파자격증(RDMS)’ 3개 분야를 취득해 화제다.
RDMS는 미국 진단 초음파 촬영협회가 주관하는 방사선 분야의 국제 공인 자격증으로 매우 어려운 시험으로 알려졌다.
분야별로 초음파의 원리, 초음파 촬영장비, 물리시험 등을 합격해야만 자격증이 부여되므로 미국에서도 평균 합격률이 55%에 불과할 정도다.
조씨는 RDMS에서 발급하는 초음파자격증 중 복부 영역, 근·골격 영역, 혈관영역 등 3개 분야의 자격증을 갖고 있는데, 이 세 가지 자격증을 모두 취득한 방사선사는 대전에서 유일하며 전국적으로 손꼽힐 정도다.
조 방사선사는 “병원 근무와 공부를 병행하는데 어려움도 있었지만, 내 분야에서 최고의 실력을 갖춰야만 환자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신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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