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가 인정한 건강도시 유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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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가 인정한 건강도시 유성

  • 승인 2016-08-30 17:26
  • 신문게재 2016-08-30 21면
  • 박수영 기자박수영 기자
▲ 허태정 유성구청장(가운데)이 29일 강원도 원주에서 개최된 제7차 WHO 서태평양지역 건강도시연맹(AFHC, 이하 ‘건강도시연맹’) 총회에서 서태평양건강도시연맹이 선정하는 건강도시발전상을 수상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허태정 유성구청장(가운데)이 29일 강원도 원주에서 개최된 제7차 WHO 서태평양지역 건강도시연맹(AFHC, 이하 ‘건강도시연맹’) 총회에서 서태평양건강도시연맹이 선정하는 건강도시발전상을 수상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서태평양 건강도시연맹 ‘건강도시 발전상’ 수상

29일, 강원도 원주서 열린 건강도시연맹 총회서


대전 유성구의 건강도시 정책을 세계가 인정했다.

유성구는 지난 29일 오후 강원도 원주에서 개최된 제7차 세계보건기구(WHO) 서태평양지역 건강도시연맹(AFHC, 이하 건강도시연맹) 총회에서 건강도시 전반적인 발전도를 보는 ‘스피릿 체크리스트’로 ‘건강도시 발전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그동안 유성구가 ‘스피릿 체크리스트’로 대변되는 ‘건강도시 유성 연차별(4개년) 발전계획’을 통해 체계적인 건강도시 사업을 추진해 온 점이 높게 평가받은 결과다.

세계보건기구와 건강도시연맹은 2년 마다 건강도시연맹 총회를 열어 건강도시 상호교류 증진 및 발전을 위한 부문별 건강도시 우수사례를 선정해 건강도시상을 수여해 왔으며, 이번 총회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일본, 말레이시아, 몽골 등 서태평양지역 11개 국가에서 700여명이 참석했다.

허태정 유성구청장은 “이번 총회는 그동안 유성구가 실시해 온 민ㆍ관 협력체계에 기반을 둔 건강도시정책과 사업을 국제적으로 평가받는 자리가 됐다”며, “향후 주민 참여를 통한 건강도시 조성 사업을 다각화 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태평양지역 건강도시연맹(AFHC)은 세계보건기구에서 주창한 건강도시 운동에 동참하는 서태평양지역 내 도시연합 모임으로 유성구는 2013년 가입했으며, 현재 9개국 175개 도시, 국내에서는 82개 도시가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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