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들뿐만 아니라 육아에 관심 있는 아빠들도 참여하는 품앗이를 진행해 아이를 맡기고 없는 독박육아에 어려움을 겪고 이는 가정에 대한 갈증을 해소했다.
가족품앗이는 마음과 뜻이 맞는 4~5가정을 구성해 한 달에 2번 이상 학습, 체험, 요리, 독서 등 활동을 하며, 공동체 의식과 자녀의 사회성발달 등 정보를 나눈다. 품앗이 사업에 참여한 신 모 씨는 “혼자 할 수 없는 일들을 서로 재능을 나눠 진행하니 보다 더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될 수 있는 것 같다”며 “이 외에도 사교육비 절감과 아이와 가정을 위해 또 하나의 일을 해냈다는 성취감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하미용 센터장은 “누구의 도움 없이 홀로 아이를 키우는 '독박육아'로 우울증을 호소하는 엄마들이 증가하고 있다”며 “함께 키우고 함께 돌보는 품앗이 활동은 이런 엄마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