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을 통해 한국 사람이 나오면 다른 나라 사람보다 쉽게 인정받는 것 같다. 산다라박을 비롯해 필리핀 방송에서도 유명한 한국인이 많다.
먼저 산다라박은 스타뮤직(Star magic)이라는 오디션에서 합격해 우수상을 받은 후 영화와 광고, 앨범을 제작해 큰 인기를 얻은 연예인이다. 한국에서는 걸그룹 2NE1의 멤버가 되면서 더 유명해 졌다.
한국의 예능쇼 스타킹처럼 필리핀에 'Its show time'이라는 방송이 있다. 여기에 출연한 라이언 방은 서울에서 태어났고, 한국 이름은 방현성이다. 현재 필리핀에서 사회자와 배우, 가수활동하고 있다. 라이언 방 사람을 웃기는 재치로 인정을 받고 있다.
섹시파고 예쁜 미모를 가진 진리박은 남성 잡지 커버 모델로 이름을 알리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현재는 필리핀 오디션 프로그램 피노이 빅 부라더(Pinoy Big Brother)라는 리얼리티 쇼에서 멋진 활동을 하고 있다. PBB 멤버중 마음이 제일 착한 사람으로 평가돼 우승을 기원한다.
그레이스 리는 10살 때 부친을 따라 필리핀으로 이주한 방송인으로 필리핀 말라카냥에 통역사 했고, GMA뉴스 TV에 호스트 등 왕성한 활동을 했다. 2012년에는 필리핀 대통령 베니그노 아키노 3세와 열애설을 인정해 큰 화제가 돼기도 했다.
세종=박병주 기자 can7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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