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다문화]직접 구운 빵 나누며 '봉사의 기쁨' 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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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다문화]직접 구운 빵 나누며 '봉사의 기쁨' 키워요

세종 지원센터, 다재다능 프로젝트, 영명보육원 전달 공동체 의식 함양

  • 승인 2016-08-30 14:11
  • 신문게재 2016-08-31 12면
  • 세종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세종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세종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하미용센터장)의 다(多)재다능 프로젝트는 봉사하자는 다문화가족 자녀가 요리를 통해 나눔 봉사를 하는 프로그램이다.

그동안 자신과 가족들을 위해 빵을 구웠지만, 지난 10일에는 정성스럽게 구운 빵과 쿠키를 지역 내 아동복지시설 영명보육원에 전달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포장 박스를 직접 꾸미고, 밀가루 반죽을 밀고 빚어서 빵을 만들고 조심스럽게 오븐에 넣기까지 전 과정에서 서로 역할을 나누고, 서로 도와주면서 진행했다. <사진>

평소보다 많은 양의 빵을 만들면서 힘들기도 했지만,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고, 함께 한 친구들과도 친밀감과 소속감을 갖게 되는 시간이었다.

세종다문화센터의 다문화가족 자녀성장지원사업의 일환인 다재다능 프로젝트는 봉사하자는 학생들에게 일석삼조의 효과가 있다. 먼저 자신의 흥미 분야인 빵 만들기와 봉사점수를 받을 수 있는 점. 또 자신이 만든 빵을 누군가에게 나눔 주는 기쁨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이 외에도 연령대가 다양한 친구들이 모여서 서로 의견을 모으고, 공동 작업을 한다는 점이 학생들에게는 큰 배움의 시간으로 의미가 있었다.

또한, 학생들이 할아버지와 할머니들이 좋아하는 단팥빵을 만들어 나누고 싶다는 제안으로 계획된 프로그램으로 더욱 값진 시간이었다.

세종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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