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풍 경로 |
10호 태풍 라이언록이 일본 상륙을 앞둔 것으로 알려지면서 태풍 이동경로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10호 태풍 ‘라이언록’은 30일 오후 6시 태평양에 접한 일본 혼슈 북동부에 있는 미야기현 또는 이와테현 일대로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라이언록은 중심 부근 최대풍속이 초속 40m, 순간최대풍속이 초속 60m이며 초속 25m 이상의 강풍을 동반하는 범위가 110㎞에 달하는 강한 태풍으로 해당 지역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는 상태다.
일본 교도통신에 따르면 태풍의 영향으로 도호쿠 지방은 휴교조치가 내려졌으며 일부 항공편과 철도도 운행중지 됐다.
▲ 29일 강원 강릉시 강문해변에서 방파제를 걷던 관광객이 거센 파도가 방파제를 넘는 위험한 상황에 부닥치자 우산으로 파도를 겨우 피하고 있다./연합뉴스 |
한편 태풍 ‘라이언록’의 영향으로 한국에서도 강한 비바람이 불며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현재 영동·울릉도·독도에는 폭풍해일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기상청 관계자는 “동해안과 서해안 등 해안가 지역은 너울에 의한 높은 파도로 피해가 있을수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서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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