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은 폭염에 녹조가 확산되면서 수돗물 등 식수원에 빨간불이 켜졌지만 충남도민들은 여전히 식수로 수돗물을 먹고 있었습니다. 2015 충남사회조사에 따르면 충남도민들은 식수로 수돗물을 끓여먹는 비중은 전체 39.0%로 정수기 사용 31.4%보다 8%P가량 높았습니다.
최근 환경부는 녹조 문제가 심각해지자 조류차단막를 설치 해 조류 유입을 최소화했다고 밝혔는데요, 조류독소는 끓여도 없어지지 않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될 것 같습니다.
대전충남녹색연합에서는 “대전, 세종 등의 식수원인 금강 대청호에 남조류 발생이 늘면서 녹조를 걷어내기 위한 염소처리 등 화학약품 투입도 늘고 있는 추세”라며 “정부에서 안전성에 대한 이렇다 할 설명이 없어 불안감이 크다”고 밝혔습니다. 수돗물 안전, 이대로 괜찮을까요. /연선우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