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은 퇴직자 동우회인 (사)조우회에 위탁해온 비축물자 보관·관리업무를 직접 수행하거나 경쟁계약을 통해 수행자를 선정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비축물자는 알루미늄ㆍ구리 등 비철금속 6종, 리튬ㆍ코발트 등 희소금속 9종이다.
그동안 조달청은 국가위기, 자원파동 등에 대비한 전략물자인 비축물자의 보안성 확보 필요성과, 잦은 관리업체 교체시 중소기업에 대한 안정적인 원자재 공급에 차질이 발생할 것을 우려해 (사)조우회에 업무를 위탁해 왔다. 조달청은 내년부터 비축물자 보관·관리업무 전반을 조달청 직원이 직접 수행하되 입출고 등 단순 업무는 경쟁계약을 통해 민간에 위탁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
조달청은 “비축물자 보관·관리업무가 조달청 직접 수행 방식으로 전환될 경우 보관·관리의 책임성은 물론, 물자 공급의 효율성도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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