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의 힘은 대단했다. '터널'이 관객 620만을 돌파하며 3주간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22일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터널(감독 김성훈)’은 주말66만4824명 누적관객 628만49명을 기록하며 개봉 이후 줄곧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켜내는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로써 올해 최장 기간 1위를 한 셈이다.
'터널'에 이어 '부산행'도 의미있는 기록을 냈다. 주말 박스오피스 7위로 누적 관객수 1142만3223명을 달성하면서 역대 박스오피스 13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 2013년작인 '변호인'(1137만4861명)을 넘어선 기록이다. 또하나의 장기흥행작인 ‘덕혜옹주’도 주말 23만313명(누적 530만6299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3위에 머물렀다.
박스오피스 2위는 공포영화 '라이트 아웃'이 차지했다. 불이 꺼지면 나타나는 누군가를 목격하게되는 남매 이야기로 영화는 주말에만 39만7460명을 동원 누적관객 53만4425명을 불러모았다.
이어 박스오피스 4위는 고스트버스터즈 21만5506명(24만8871명), 5위 스타트렉 비욘드 16만7878명(101만3544명), 6위 마이펫의 이중생활 10만7793명(243만7190명), 7위부산행 10만2887명 (1142만3223명), 8위 인천상륙작전 8만7400명(695만3980명), 9위 플로렌스 5만4852명(8만9932명), 10위 올레 3만5278명(5만349명) 등이다. /연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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