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성근 감독 = 한화이글스 제공 |
한화는 2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시즌 12차전에서 7-4로 승리했다.
선발 윤규진은 1회 초 투런홈런을 내주며 흔들렸지만, 6회 1사까지 4점으로 NC 타선을 막아냈다. 매 이닝 주자를 내보냈지만, 적절히 막아냈다. 이후 한화는 박정진과 정우람이 각각 2.2이닝, 1이닝을 실점 없이 막아냈다. 특히 박정진은 안타를 허용하지 않으며 탈삼진을 6개나 잡아내는 위력적인 모습을 보였다.
타선에서는 김태균의 활약이 돋보였다. 김태균은 이날 홈런 포함 2타수 2안타 3타점 2볼넷으로 만점 활약을 펼쳤다. 1회 말 1-2로 뒤진 상황에서 역전 투런 포를 터트린데 이어 3-3 동점인 3회 말 1사 1,3루에서 중전 적시2루타를 치며 4-3 역전을 만들어냈다.
한화는 양성우의 적시타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믿었던 로사리오가 삼진으로 물러난 2사 3루에서 양성우의 중전적시타가 나오며 6-3까지 점수를 벌렸다.
경기 후 김 감독은 “어제 패배 이후 팀이 하나가 된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고참을 중심으로 하고자 하는 의욕을 보여줬다”면서 “윤규진, 박정진, 정우람 투수들 모두 잘 던졌는데 어제 투수를 아껴둔 것이 오늘 경기를 끌어가는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김태균이 4번타자 제 역할을 잘해줬고, 양성우의 적시타도 결정적이었다”고 덧붙였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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