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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助詞)는
‣체언이나 부사, 어미 따위에 붙어 다른 말과의 문법적 관계를 나타내거나 뜻을 도와주는 품사입니다.
‣앞말에 반드시 붙여 써야 합니다.
‣격조사, 접속조사, 보조사 등 세 가지 종류의 조사가 있습니다.
‣조사는 홀로 쓰일 수 없지만 단어로 인정합니다.
‣조사는 어떠한 경우라도 형태가 변하지 않는 불변어입니다.
‣‘누구’ 또는 ‘무엇’ 뒤에서 돕고 있습니다.
♥첫째, 격조사에 대하여
1, 한 문장 안에서 체언이 다른 단어에 대하여 갖고 있는 자격을 전통적 의미에서의 '격'(格)이라 하며 이 격에 따라 격조사가 아래처럼 다시 나눠집니다.
2, 주격조사 (l, 께서, 에서, 이, 가)
‣‘l'는 조선시대 사용하던 주격조사입니다. (주로 고어(古語)에서 사용)
‣‘께서’는 선생님께서, 아버님께서 등으로 사용.
‣‘에서’는 단체 무정물(無情物)을 나타낼 때 사용
예) ⁍대전 중구청에서 효문화 뿌리축제를 개최한다.
⁍오늘은 학교에서 소풍가는 날이다.
⁍중도일보사에서 대전어린이 안전골든벨 퀴즈쇼를 주관한다.
‣‘이’, 와 ‘가’는 비가 내린다. 집이 무너졌다. 등
♥‘은’과 ‘는’은 주격조사가 아닙니다. 뭐냐고요? 보조사입니다. 보조사는 체언이나 부사, 어미 따위에 붙어 체언의 격을 정해주지 않고 주격도 되고, 목적격도 됩니다. 또한 ‘은’과 ‘는’은 어떤 대상이 다른 것과 대조됨을 나타내기도 하지요.
예) ⁍칼국수는 대전의 대표 음식이다(차이, 대조를 나타내었으며 주격으로 사용)
⁍엄마, 난 칼국수는 싫어(차이, 대조를 나타내었으며 목적격으로 사용 됨. 보조사)
⁍부용화는 지적인 매력을 가진 여인이다.(차이, 대조를 나타내었으며 주격의 역할을 함. 보조사)
⁍산은 높고, 물은 깊다(차이, 대조를 나타내는 보조사)
⁍유성구청의 국화축제는 벌써부터 기대된다. (차이, 대조를 나타내는 보조사)
-->같은 ‘은’과 ‘는’이지만 어느 때는 주격으로, 어느 때는 목적격으로 사용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김용복 한말글 사랑 한밭모임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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