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타이어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기술출원이 꾸준하게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특허청에 따르면 지난 10년간(2006~2015) 안전타이어 기술출원은 2006년 82건, 2007년 82건, 2008년 69건, 2009년 63건, 2010년 95건으로 조사됐다.
이후 2011년 106건, 2012년 135건, 2013년 146건으로 증가했고, 2014년 88건, 2015년 71건은 전년도에 비해 소폭 감소했지만 꾸준하게 출원되고 있다.
최근 국내ㆍ외 차량에 적용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 안전타이어인 런플랫 타이어는 지난 10년간(2006~2015) 149건이 출원됐고, 금호타이어(40건, 27%), 한국타이어(30건, 20%)와 같은 국내 타이어 제조사의 출원 비중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런플랫 타이어는 갑작스런 타이어 펑크가 발생해도 타이어 외관 형상을 유지하면서 일정 거리를 시속 80㎞ 이상의 속도로 정상 주행할 수 있는 타이어다.
또 타이어 펑크 등 구멍난 부위를 특수봉합제가 자동으로 봉합해 교체가 필요없는 실런트 타이어는 지난 10년간 60건이 출원됐고, 한국타이어(15건, 25%), 금호타이어(15건, 25%)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이외에 기존 공기주입 방식 대신 고무나 우레탄을 거미줄처럼 연결한 바퀴살로 형태를 유지시켜 펑크 걱정을 없앤 신개념의 비공기압 타이어도 같은 기간 총 181건이 출원됐고, 한국타이어(32건, 18%)가 가장 많은 출원건수를 기록했다. 이어 개인(21건, 12%), 금호타이어(8건, 4%) 등의 순이다. 박전규 기자 jkpark@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