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은 최근 한 달간 ‘한국 브랜드(K-브랜드) 등 지식재산권 침해 집중단속’을 실시해 총 29건, 290억원 상당의 지식재산권 침해사범을 적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적발된 품목은 가정용품(278억원), 전기·통신용품(8억원), 비아그라류(2억원), 차량용품(2억원) 등의 순이며, 주로 중국에서 수입되는 블루투스 이어폰(4000점), 에어필터(5500점), 차량용 핸드폰 충전기(3400점) 등 총 13억원 상당이 적발됐다.
관세청은 “이번 단속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6월부터 지재권 침해물품에 대한 수출입정보를 사전에 수집해 왔다”며 “앞으로도 기존 수입물품 외에 K-브랜드 위조상품도 단속해 국내기업 브랜드 보호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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