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만 194명 만학도 등 초등학력 인정
▲ 충남교육청은 25일 천안시 충남학생교육문화원에서 ‘하반기 초등학력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 3단계 이수자 졸업식’을 개최했다./충남교육청 제공. |
충남도교육청이 교육기회를 놓친 만학도 등에 대해 초등학력을 인정하는 문해교육 프로그램 3단계 이수자들에게 졸업장을 건넸다.
이번 이수자 중 최고령자는 1933년생 대한노인회공주시지회 황태분(83·여) 어르신이다.
도교육청은 25일 천안시 충남학생교육문화원에서 ‘하반기 초등학력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 3단계 이수자 졸업식’을 개최했다.
졸업생은 48명으로 모두 여성이다.
연령별로는 80대 7명, 70대 20명, 60대 16명, 50대 4명, 30대 1명이다. 졸업생 대부분은 경제난 등으로 교육기회를 놓친 사연이 있었다.
문해기관별로는 충남학생교육문화원 18명, 충남평생교육원 6명, 남부평생학습관 12명, 대한노인회공주시지회 12명 등이다.
이로써 올해 도교육청은 상반기 146명, 하반기 48명 모두 194명의 문해교육 졸업자를 배출했다.
상반기 초등학력 인정 문해교육에는 20개 기관ㆍ단체(교육기관 8, 자치단체 7개, 비영리법인 5개)가 참여했다.
도교육청은 중등학력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도 1개 단체를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2012년부터 590명이 도교육청을 통해 중등학력을 인정받았다.
오는 30일까지 나머지 기관ㆍ단체에 대한 졸업식도 이어진다. 내포=유희성 기자 jdy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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