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현장 ‘안전제일’ 슬로건 아래 무재해 달성 총력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강영일)이 전 현장 ‘안전제일’이라는 슬로건 아래 무재해 달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4일 철도시설공단에 따르면, 모든 안전관리시스템에 대해 점검ㆍ분석하고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한 실효성 있는 ‘KR 안전관리 종합 개선대책’을 마련해 이달 중순부터 시행하고 있다.
이번 대책을 위해 지난 2개월간 철도건설 및 시설관리 현장에 대한 면밀한 실태조사를 통해 안전을 위협하는 근본적인 원인을 분석하고, 전문기관 컨설팅 및 자체 워크숍 등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와 함께 협력사 및 직원 등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등의 절차를 거쳐 새로운 안전관리 종합 개선대책을 수립했다.
종합 개선대책은 ‘효율적인 안전관리로 무재해 달성’을 목표로 정하고, 4대 전략으로 ▲맞춤형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System) ▲선제적 예방활동 강화(Advance) ▲양방향식 의사 소통체계마련(Feedback) ▲안전관리 전문교육 강화(Education)를 의미하는 ‘SAFEty first’라는 슬로건 아래 14개 실행과제를 추진키로 했다. SAFEty first는 System, Advance, Feedback, Education의 첫 글자를 따서 만든 슬로건으로, SAFE(안전)를 최우선 가치로 삼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
주요 실행과제로 현장 안전관리 조직과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지역본부별 본부장 직속의 안전품질부를 신설했고, 소규모 현장 안전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안전품질지킴이 활동 강화, 무인항공기를 이용한 입체적 점검체계 등을 마련했다.
강영일 이사장은 “이번에 마련된 안전관리 종합 개선대책을 철도현장 안전의 근본적 개선을 위한 기반으로 삼고, 효율적인 안전관리로 무재해 달성을 위해 현장 실무자의 안전의식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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