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유학기제 숲교육 모습. |
전국 모든 중학교에 자유학기제가 본격 시행됨에 따라 산림청이 올 하반기 자유학기제 산림교육 프로그램 제공을 확대한다.
산림청(청장 신원섭)은 올해 2학기 중학교 자유학기제를 실시하는 330여개교 3만명의 학생에게 680여회의 산림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자유학기제 산림교육 수요자는 2014년 1만명에서 2015년 2만명, 2016년 3만명으로 확대됐다.
산림청은 2014년 교육부와 자유학기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산림교육시설, 산림교육 전문가, 산림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으며 산림공무원, 연구사, 헬기 조종사, 헬기 정비사 등 직원들이 자유학기제 교육에 참여하고 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숲 오감체험, 숲속 트레킹, 목공예 체험, 식물학자 되어보기 등이 있으며, 우수 산림 경영지를 방문하거나 산림교육센터, 자연휴양림, 수목원 등을 견학하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프로그램 중 국립수목원, 국립산림과학원, 국립품종관리센터, 산림항공관리소를 연계한 산림관련 직업 체험·진로탐색 교육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외에도 부처간 협업으로 ‘장성 숲체원’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함께하는 캠프형 진로체험 프로그램 ‘빛의 숲에서 나래의 숲까지’가 3회 실시된다.
이순욱 산림교육문화장은 “숲에서의 활동은 학생들의 스트레스 해소와 탐구력·창의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며 “앞으로도 산림청은 자유학기제 산림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미래의 주역인 학생들이 숲에서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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