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가을 신학기를 맞아 식중독 예방을 위해 학교급식소 등을 대상으로 24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유관기관과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시는 자치구, 교육청, 대전식약청,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함께 4개 반 12명으로 점검반을 편성, 학교급식소와 학교 식재료 공급업체 등 총 152곳에 대해 중점 지도ㆍ점검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방학동안 사용하지 않은 급식시설ㆍ기구 등의 세척ㆍ소독 관리 ▲식재료의 위생적 취급 및 보관 관리 ▲식품용수의 수질관리 ▲조리종사자 개인위생 관리 ▲세척제의 올바른 사용여부 등이다.
학교 급식소의 조리식품과 음용수, 사용 중인 식용유 등을 현장에서 수거해 병원성대장균 등 식중독균 오염여부도 함께 검사한다.
송진만 시 식품안전과장은 “합동점검 때 조리종사자에 대한 식중독 예방 교육도 병행해 식품안전 의식을 높이고 앞으로도 식재료 공급부터 조리와 급식에 이르기까지 지속적인 지도·점검을 통하여 학교 식중독 사고 예방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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