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주경기장에서 열린 2016리우올림픽 폐회식에서 피날레로 삼바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사진제공=연합뉴스 |
올림픽 역사상 처음으로 남미 대륙에서 열린 리우 올림픽은 28개 종목에 306개의 금메달을 놓고 207개국 1만500여 명의 선수가 열전을 펼쳤다.
이번 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단은 금메달 9개, 은메달 3개, 동메달 9개를 획득하며 207개 출전국 중 8위를 차지했다.
당초 목표로 내건 10-10(금메달 10개 이상, 종합순위 10위 이내)은 달성하지 못했지만, 지난 2004년 아네테 올림픽부터 종합순위 10위 이내에 이름을 올리는 성과를 거뒀다.
금메달은 양궁과 사격, 펜싱, 태권도, 여자 골프 종목에서 나왔다.
양궁에서는 남자 대표팀(구본찬, 김우진, 이승윤)과 여자 대표팀(장혜진, 기보배, 최미선)이 단체전을 비롯 개인전까지 4개의 금메달을 모두 휩쓸었다.
사격에서는 남자 50m 권총에 출전한 진종오가 사격 사상 최초 3연패라는 대기록을 작성하며 금메달을 추가했고, 펜싱 남자 에페에서는 박상영이 깜짝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와 함께 태권도에서 김소희와 오혜리, 여자 골프에서 박인비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은 금메달과 함께 정보경(유도), 안바울(유도), 김종현(사격) 선수의 은메달, 이대훈(태권도), 차동민(태권도), 김태훈(태권도), 정경은ㆍ신승찬(배드민턴 복식), 김현우(레슬링), 기보배(양궁), 김정환(펜싱), 곽동한(유도), 윤진희(역도) 선수의 동메달에 힘입어 이탈리아(금8, 은12, 동8), 호주(금8, 은11, 동10)의 추격을 뿌리치고 8위 자리를 지켜냈다.
1위는 금46, 은37, 동38개를 획득한 미국, 2위는 영국(금27, 은23, 동17개), 3위는 중국(금26, 은18, 동26개)이 차지했다.
개최국 브라질은 금7, 은6, 동6개 등 역대 최고 성적으로 13위, 북한은 금2, 은3, 동2개로 34위, 일본은 금12, 은8, 동21개로 6위를 기록했다.
다음 하계 올림픽은 오는 2020년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다.
정성직 기자 noa7908@
▲ 사진제공=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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