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충남교육청 내포시대까지 50년간 변화…학생수 선진국 수준

[특집]충남교육청 내포시대까지 50년간 변화…학생수 선진국 수준

총 3조2528억 … 10년뒤 4조 상회 전망 … 대전·세종교육청 분리 등 5분의 1불과

  • 승인 2016-08-22 16:10
  • 신문게재 2016-08-30 6면
  • 내포=유희성 기자내포=유희성 기자
[홍주천년 새천년의 비전]충남교육청

▲예산 변화= 충남도교육청의 2015년 세입결산은 3조2528억 원으로, 1965년 충남교육청이 태동하던 시기 예산을 통계청 물가지수를 바탕으로 현재 가치로 환산한 637억 원에 비해 무려 51배 증가했다.

액면가만을 기준으로 하면 1943배의 증가다. 196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의 예산은 대전시까지 포함했으며, 1989년 대전직할시가 되면서 대전교육청과 충남교육청의 세입결산은 분리됐다.

2012년에는 충남교육청과 세종시교육청의 세입결산이 분리됐다. 10년 뒤인 2025년에는 세입결산이 4조원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학생·교원수 변화= 지난 50년간 충남 학생수와 교원수 변화를 보면, 초등학교를 기준으로 60~70년대 베이비붐세대에 비해 2015년 학생 수는 약 5분의 1에 불과하다. 특히 1989년 대전과 충남교육청의 분리 당시 학생 수가 큰 폭으로 줄었다.

2012년 충남교육청과 세종교육청의 분리도 학생수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하지만 일시적인 출산율 증가시기와 내포신도시 및 천안·아산의 인구수 증가 등에 따라 2015년 고등학생 수는 오히려 증가했다. 그러나 충남교육청은 2022년에는 고등학생 수가 6만 명 밑으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학생수 감소와 교원 확충에 따라 2005년을 기준으로 충남지역 1인당 학생 수는 OECD 선진국 평균인 초등 16.7명, 중등 13.7명, 고등 13명과 간극을 많이 좁힌 상태다.

내포=유희성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 50대 공직자 잇따라 실신...연말 과로 추정
  2. [취임 100일 인터뷰] 황창선 대전경찰청장 "대전도 경무관급 서장 필요…신종범죄 강력 대응할 것"
  3. [사설] 아산만 순환철도, ‘베이밸리 메가시티’ 청신호 켜졌다
  4. [사설] 충남대 '글로컬대 도전 전략' 치밀해야
  5. 대전중부서, 자율방범연합대 범죄예방 한마음 전진대회 개최
  1. [현장취재]한남대 재경동문회 송년의밤
  2. 대전시주민자치회와 제천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자매결연 업무협약식
  3.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대전.충남 통합으로 세계 도약을"
  4. 천안시의회 김영한 의원, '천안시 국가유공자 등 우선주차구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상임위 통과
  5.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 중부권 최대 규모 크리스마스 연출

헤드라인 뉴스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8. 대전 중구 선화동 버거집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8. 대전 중구 선화동 버거집

자영업으로 제2의 인생에 도전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정년퇴직을 앞두거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자신만의 가게를 차리는 소상공인의 길로 접어들기도 한다. 자영업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나 메뉴 등을 주제로 해야 성공한다는 법칙이 있다. 무엇이든 한 가지에 몰두해 질리도록 파악하고 있어야 소비자에게 선택받기 때문이다. 자영업은 포화상태인 레드오션으로 불린다. 그러나 위치와 입지 등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아이템을 선정하면 성공의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에 중도일보는 자영업 시작의 첫 단추를 올바르게 끼울 수 있도록 대전의 주요 상권..

행정통합, 넘어야 할 과제 산적…주민 동의와 정부 지원 이끌어내야
행정통합, 넘어야 할 과제 산적…주민 동의와 정부 지원 이끌어내야

대전과 충남이 21일 행정통합을 위한 첫발은 내딛었지만, 앞으로 넘어야 할 산도 많다는 지적이다. 대전과 충남보다 앞서 행정통합을 위해 움직임을 보인 대구와 경북이 경우 일부 지역에서 반대 목소리가 나오면서 지역 갈등으로 번지고 있는 모양새다. 대전과 충남이 행정통합을 위한 충분한 숙의 기간이 필요해 보이는 대목이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21일 옛 충남도청사에서 대전시와 충남도를 통합한 '통합 지방자치단체'출범 추진을 위한 공동 선언문을 발표했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1989년 대전직할시 승격 이후 35년 동안 분리됐지만, 이번 행정통..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