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귀촌 프로그램, 가로림만 종합정주타운 조성
도 경제비전위원회 전체회의 18대 과제 선정
충남도가 2030년까지 환황해 거점도시 도약을 위해 해양 의료관광 산업을 집중 육성한다.
또 수소차 연구개발을 통한 수소경제, 100세 시대를 맞아 블루오션으로 떠오르는 바이오 건강노화 산업 역량도 강화한다.
문화·귀촌 프로그램 개발, 가로림만 종합정주타운 조성 등 굵직한 문화예술 정책에도 힘을 쏟는다.
충남도는 22일 천안 충남북부상공회의소에서 경제비전위원회 전체회의를 개최하고 ‘충남경제비전2030’ 100대 추진 과제 중 18대 중점 과제를 선정, 집중 관리하며 추진키로 했다.
구체적으로는 ▲청년 종합대책 ▲환황해 해양 산업 육성 및 발전전략 ▲공공디자인 관리 정책 모델개발 ▲정주환경 모델개발 ▲기술이전 플랫폼 구축 ▲동일노동 동일임금 가치 정책추진 ▲수소경제사회 기반 구축 사업 ▲고기능성 화학소재 개발 및 R&D 집적화단지 조성 ▲디자인 중심 생활경공업 산업 육성 등이다.
▲바이오 건강노화(well-aging) 산업육성 ▲충남 문화 산업 창의 인재 양성 및 창업 지원 ▲TIPS 프로그램 운영사유치 ▲도·민간 협력을 통한 지역혁신 및 재도전 펀드 조성 ▲전원형 전문가 마을조성 ▲가로림만 고품격 전문지식인 종합 정주타운 조성 ▲자립형 마을복지 행복마을 사업 ▲동아시아 문명교류길 조성 ▲아산만권 아시아 투자 산업 지역 조성 등도 18대 중점 과제로 엮었다.
이 가운데 환황해 해양 산업 육성 및 발전 전략은 의료·관광·해양자원 융합 해양 헬스케어 산업 육성에 방점이 찍혀 있다.
수중문화재 발굴과 관상어 산업 육성 등 틈새시장 블루오션 공략 등도 주요 내용이다.
충남 수소경제사회 기반 구축 사업은 친환경미래에너지인 수소경제사회를 구현이 목표다.
이를 위한 전략 및 실행계획 수립, 청정 수소에너지 산업 육성 실증 기반 구축, 고기능성 화학소재 개발 및 R&D 집적화단지 조성은 대산화학전문단지 조성, 기능성 화학 소재 실용화센터 구축 등이 골자다.
바이오 건강노화 산업 육성의 경우 장비와 플랫폼 구축, 컨설팅·마케팅 지원 등을, 전원형 전문가 마을 조성은 주거와 문화·예술을 융합한 충남형 문화·귀촌 프로그램 개발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와 함께 가로림만 고품격 전문지식인 종합정주타운 조성은 수도권과 인접한 가로림만을 중심으로 교통 접근성을 강화하고, 문화·휴양·교육·의료 등 정주여건을 고려한 종합 정주타운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앞으로 18대 중점 과제에 대해 분기별로 추진 상황을 점검하는 등 추진 동력을 높여 나아갈 계획이다.
김현철 도 경제정책과장은 “경제비전2030의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위해 100대 추진 과제에 대한 그동안의 추진 상황을 면밀하게 분석, 정책 상징성과 미래 선도성이 큰 18대 중점 과제를 선정했다”고 말했다. 내포=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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