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 주연의 영화 '터널'이 개봉 12일만에 관객 500만을 돌파했다.
22일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터널(감독 김성훈)’은 주말 111만8999명, 누적관객 508만4835명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켜냈다.
터널은 ‘끝까지 간다’의 김성훈 감독이 2년만에 내놓은 작품으로, 집으로 가는길 갑작스레 무너진 터널에 갇힌 한 남자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주연인 하정우 외에도 배두나, 오달수가 출연했다. 현재 예매율에서도 정상을 달리며 당분간 흥행몰이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박스오피스 2위는 ‘덕혜옹주’로 토요일인 20일 '스타트랙 비욘드'에 한계단 밀리기도 했지만 하루만에 다시 제자리를 찾았다. 현재 누적관객 483만2474명으로 500만 달성 초읽기에 들어갔다. 또 한국영화의 높은 벽을 실감했던 '스타트랙 비욘드'는 주말 49만3172명을 동원, 누적관객 67만8179명에 그쳤다.
이어 4위는 ‘마이펫의 이중생활’ 22만3226명(224만5692명),5위 ‘인천상륙작전’ 19만3210명(676만1614명),6위 ‘부산행’ 18만441명(1122만2899명),7위 ‘국가대표2’ 6만8104명(64만5550명),8위 ‘서울역’ 6만7338명(12만1322명), 9위 ‘수어사이드 스쿼드’ 2만2771명(188만2720명), 10위 파워배틀 와치카 미니카 배틀리그: 불꽃의 질주 2만2259명(3만4489명) 등이다. /연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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