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스마트폰용 포켓몬 게임이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국내 중소기업을 주축으로 한 모바일 게임 관련 상표출원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특허청에 따르면, 2015년도 전체 온라인게임 관련 상표출원은 2289건으로 전년(2401건) 대비 4.6% 감소했다. 반면, 모바일 게임관련 출원은 980건으로 전년(304건) 대비 2.2배나 증가한 것으로 조사돼, 모바일 게임산업의 성장세가 주목받고 있다.
온라인게임 상표출원은 중견·중소기업이 주도하고 있다. 최근(2012년~2016년6월) 온라인게임 관련 상표출원 현황을 보면, 대기업이 전체의 12% 차지하는데 비해, 중견기업(22%)과 중소기업(62%)이 전체의 84%를 차지해 이 분야 상표출원을 주도했다.
이 중 모바일게임 관련 상표출원은 90%가 중견(20%) 및 중소기업(70%)이 출원했다. 모바일게임 관련 상표 다출원 기업을 보면, (주)컴투스가 69건으로 가장 많았고, 뒤를 이어 (주)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65건), (주)이엔피게임즈(63건), (주)카카오(54건)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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