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탁구 금메달리스트 유승민 [연합뉴스TV 제공] |
인터넷 포털 네이버의 인기 검색어에 ‘유승민 IOC선수위원 당선’이 올랐다.
‘유승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 당선’은 19일 오전 11시 현재 네이버의 핫토픽 키워드 1위에 랭크돼있다.
유승민(34·삼성생명 코치)은 2004 아테네올림픽 탁구 남자 단식에서 중국을 꺾고 금메달을 거머쥐며 세계에 이름을 알렸다. 이어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는 탁구 남자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2012년 런던올림픽 탁구 남자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땄다.
1982년 8월5일 생으로 어려서부터 탁구신동으로 주목받았다. 15살이던 1997년 부천 내동중학교 재학 중 세계선수권 국가대표에 선발됐으며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서부터 국가대표로 출전했다.
유승민의 IOC선수위원 선출은 한국인으로는 문대성에 이어 두 번째이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은 임기가 8년이라는 점에서 정년을 보장하는 일반 IOC 위원과 차이가 나지만 그 외의 권리와 의무는 똑같이 갖는다.
총회에서 결정하는 각종 사안에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고 동·하계올림픽 개최지 선정과 올림픽 종목 결정에도 직접 참여할 수 있다. 내년에 열리는 2024년 올림픽 개최지 결정에도 참여가능하다. 유승민은 향후 2014년까지 8년 동안 활동한다.
한편 유승민의 당선으로 피겨 여왕 김연아는 오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서 IOC 선수위원에 출마할 기회가 무산된 것으로 알려진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한 국가당 1명의 선수위원만을 인정하기 때문이다.
김의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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