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정 희망씨앗 대학생봉사단 학생은 ‘이번 순찰에서는 요즘 부쩍 수가 많아진 편의점을 위주로 편의점에서 위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대처할 수 있는 방안이 잘 마련되어 있는지를 눈여겨보았다. 순찰해 보니 정말 한 블록을 사이로 두고 편의점이 있을 만큼 많았고 야간에 편의점을 혼자 지키는 젊은 여성분들도 상당수였다.
순찰 전에 수집했던 자료에 의하면 요즘은 편의점과 관련된 안전 서비스가 잘 되어있다고 하였는데 실제 순찰 결과, 본사에서 안전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는 곳도 있었지만 이러한 시스템이 존재하는지 조차 모르는 사람들도 있었으며 설령 안전 서비스가 마련된 곳이라고 해도 이 편의점이 현재 보호받고 있는 곳이라는 안내 스티커가 붙여진 편의점은 단 한 곳도 없었다.
생각보다 안전망이 튼튼하지 못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고 하며 ‘위급한 상황이 실제 발생했을 때 경찰과의 사전 협의를 통해 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안전망(벨을 누르면 바로 경찰서로 전화 연결이 되는 등)의 확보가 시급해 보였다. 안내 스티커를 붙이는 것으로도 일어날 수 있는 범죄에 대해 예방할 수 있고 충분히 경각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 점에 대한 보완도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특히 대전팀이 활동을 하는 봉명동은 유흥가가 밀집해있는 곳이기 때문에 범죄에 더욱 취약한 곳이어서 빠른 대처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유성지구대 경찰관계자는 “날씨도 더운데 희망씨앗 대학생봉사단 분들이 정말 고생이 많다”고 하며 “시민들의 자발적인 신고가 우리사회를 안전하고 따뜻하게 해준다”고 말했다. 박범진 미디어아카데미 명예기자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위원회의 지원을 통해 작성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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