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여중 축구부는 창단 16년 만에 전국소년체전 우승과 청학기 우승에 이어 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며 3관왕의 위업을 달성, 한국 여자 축구의 명가로 우뚝 섰다.<사진>
강경여중은 지난 15일 오후 7시 울산 문수양궁장 C구장에서 열린 ‘제15회 전국여자축구선수권 대회’ 중등부 결승에서 강호 울산 현대 청운중을 2-0으로 격파하고 대회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예선전에서 경남 진주여중을 상대로 4골을 넣으며 4-0으로 완승했고, 지난 4월 강릉 전국소년체전에서 만난 강호 경기 설봉중을 2-0으로 누르며 결승에 진출했다.
선수부모는 “주전, 비 주전 상관없이 모든 선수들이 하나 된 모습을 보였고, 위기가 있을 때마다 서로를 다독이며 어려움을 스스로 극복해 나가는 과정에서 우승을 향한 선수들의 투혼을 확인할 수 있어 너무나 대견스럽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강경여중 축구부 관계자는 “끝까지 선수들의 열정 하나만을 믿고 아낌없는 지원을 해준 서정한 체육부장과 조미희 감독, 강민정 코치 등 지도자가 한마음 한뜻으로 최선을 다한 결과”라며 “교장선생님을 비롯한 교육가족 모두의 전폭적인 지원에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 고 말했다. 논산=장병일 기자 jbi3921@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