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캠프는 평소에 접하기 힘든 법과 정의를 알아보는 특별한 자리로 전국의 다문화가정 고등학생이 참여했다. 헤이그특사로도 알고 있는 이준 열사는 1895년 법관양성소를 졸업하고 임관된 대한민국의 제1세대 검사다.
제 6회째인 이번 캠프는 기존의 캠프와 달리 특별하게 진행됐다. 법과 정의에 대해 관심이 많은 전국 다문화가정 신청자 중 60명을 선발했고, 이들은 직접 검사를 만나 대화를 나누고 검찰청도 방문하며 뮤지컬도 직접 만들었다.
아산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4명이 선발돼 캠프에 참석했다.
캠프에 참석한 아산시 모 고등학교 학생은 “국선변호사가 되는 것이 꿈이라서 이번 캠프가 본인의 꿈을 확인하는데 너무 좋은 계기가 되었다. 검사와 직접적인 만남을 통하여 인터넷이나 텔레비전에서 알 수 없었던 검사라는 직업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
아산=고인숙 다문화명예기자(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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