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보우스쿨의 학생들은 주로 서로 다른 언어와 문화적 배경을 갖고 외국에서 국내로 이주하여 생활하고 있는 청소년들이다.
레인보우 스쿨은 일 년 동안 4개월 단위로 2학기가 운영되며, 방학 중에는 여름과 겨울에 각각 방학계절학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한국 입국 후 정규교육기관에서 공부를 하는 중도입국청소년들은 방학이 되면 갈 곳이 거의 없다.
한국학생들은 가족과 친구들이 많은 편이지만 이들에게는 방학에도 별다른 곳에 갈 일이 없어, 집과 다문화센터가 유일한 휴식처가 되는 셈이다.
이를 고려해 아산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여름과 겨울, 정규교육기관의 방학과 동시에 계절학기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여름 계절 학기는 7월 18일부터 8월 5일까지 3주간 운영됐으며, 초급반과 중급반 2개 반으로 나뉘어 기존의 한국어공부 및 문화수업, 영어회화, 미술, 상담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 했다.
센터관계자는 “방학계절학기 프로그램 수료 이후에는 어엿해진 모습으로 어엿한 대한민국의 일원으로서 한걸음 더 나아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아산=김려화 다문화명예기자(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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