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명석고(교장 김상수) 재학생 31명이 지난 13일 한국언론재단의 기금 지원 사업으로 진행된 중도일보의 ‘2016 NIE 프로그램 1일 기자체험교육’에 참가해 취재기자와 편집기자 등으로 활동하며 신문 제작 전반을 체험했다.<사진>
이날 학생들은 중도일보를 찾아 편집국과 신문자료실을 둘러보고 역사적 사실이 기록된 옛 신문들을 보며 언론의 역할에 대해 다시한번 알게 됐다.
이어 기자의 역할과 실제 취재기법에 대한 교육을 받은 후 오류동 인근의 백화점과 대형마트, 전통 시장을 찾아 1일기자로서 직접 취재 활동에 나섰다.
이날 학생들은 학생기자다운 날카로운 시각을 바탕으로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의 가격을 비교하며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소개하고, 광복절을 맞아 서대전시민광장에서 이뤄진 태극기 나눔 행사를 취재했다.
또 연일 계속된 무더위를 잊는 시민들의 비법과 인기를 끌고 있는 영화와 서적을 소개하기도 했다.
동영상 제작에 나선 학생들은 옛 충남도청을 찾아 근대건축물의 의미를 전했다.
학생들은 편집 교육을 받고 이날 작성한 기사를 실제 신문으로 제작했다.
인터넷 방송국에서 동영상 교육도 이어졌다.
학생들은 동영상 카메라 작동법은 물론 방송 부스에 앉아 뉴스를 전달하는 등 방송제작 전반을 체험했다.
1일 편집국장으로 활동한 이다호(1학년) 학생은 “신문제작이 취재뿐 아니라 기사 작성과 편집 등 다양한 과정을 거쳐야 하는 것을 이번 체험을 통해 알게 됐다”며 “실제로 사람들을 만나 취재를 하고 기사의 전반적인 틀을 만들어 가는 과정이 매우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오희룡 기자 huily@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