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성 1호기는 지난 달 22일 가동이 중단됐다.
중단된 이유는 열리지 않도록 고정한 원자로 안전정지계통의 밸브가 작동시험 중 고정장치의 조임력 부족으로 0.1㎜ 열려, 원자로 정지용 액체물질(가돌리늄)이 원자로 내로 유입돼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원안위 관계자는 “안전정지계통에 설치된 동일한 유형의 밸브 전체에 대해 내장품을 교체하도록 한 후 건전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 밸브 누설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고 밸브 누설 시 안전조치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정지로 발전소 내ㆍ외에 미치는 방사선 영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소망 기자 soman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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