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지구온난화에 따른 열섬현상(일반적인 다른 지역보다 도심의 온도가 높게 나타나는 현상)을 해결하고, 도시숲 정책에 대한 대국민 관심을 이끌어내기 위해 ‘도시숲 온ㆍ오프라인 캠페인’을 연중 펼친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도시숲’을 주제로 한 이번 캠페인은 주요 선진국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한국 도시숲의 현황을 알리고, 도시숲의 중요성과 효과를 국민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우선 16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는 JTBC ‘비정상회담’ 출연진인 독일인 다니엘 린데만, 캐나다인 기욤 패트리, 이탈리아인 알베르토 몬디씨 등이 자리해 폭염 속 뜨거운 거리를 걷고 있는 시민들에게 ‘도시숲 그늘우산 씌워주기’ 행사를 갖는다. 도시숲 홍보와 관련한 온라인 이벤트도 이달 말까지 진행되며, 공공소통연구소(LOUD)와 함께 공동 캠페인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준산 산림청 대변인은 “도시숲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일상 속으로 찾아가는 도시숲 캠페인을 기획하게 됐다”며 “더 많은 도시숲을 확충하기 위해서는 국민들의 공감대와 참여가 절대적인 만큼, 앞으로도 관련 정책을 알리고 홍보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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