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원대 린스타트업 캠프 성공리 수료
38개 비즈니스모델 팀 중 15개 팀 1차 선정돼
본보가 보도 주관을 하며 함께 참여한 2016 서원대 린스타트업 스마트 창작터가 성공리에 캠프 수료를 마쳤다.
서원대는 지난 11일 오후 6시께 서원대 목민관 대강당에서 창업희망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2016 린스타트 스마트 창작터에서의 1차 비즈모델팀을 선발했다.
그동안 서원대는 린스타트업 스마트 창작터를 진행하면서 38개의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했으며 242명에 달하는 예비창업자들이 팀을 이뤄 온ㆍ오프라인 교육과 함께 비즈니스모델 경쟁을 벌였다.
이날 대상은 발전기의 상태를 모바일로 쉽게 받아 볼 수 있는 창업 비즈니스 모델을 선보인 이원빈 학생(25ㆍ서원대 컴퓨터공학과 4학년)팀에 돌아갔다.
발전기의 상태를 체크해서 미리 사고를 예방하고 어디서든 모바일을 통해 발전기를 관리할 수 있도록 해주는 아이템이다.
이런 가운데 15개 팀의 비즈니스 모델이 1차 선정돼 시장 진출에 앞선 시제품이나 시범서비스 모델을 제작할 예정이다.
이번 린스타트업 스마트 창작터는 첨단 기술을 활용해 무엇이든 만들어내는 아이디어를 지양하고 고객의 불편을 줄이고 문제를 해결해줄 수 있는 데서 사업의 기회를 찾은 아이템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는 교훈을 주고 있다.
미국의 벤처 사업가인 에릭리스에 의해 개발된 린스타트업 비즈니스모델 발굴법은 수많은 고객과의 인터뷰를 통해 그 안에서 고객을 먼저 확보한 뒤 제품을 만들어야 실패 가능성이 줄어든다는 점을 증명하고 있다.
고객의 문제점을 찾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을 살펴보고 그 대안이 제안하고자 하는 가치가 무엇인지, 시장 규모 및 전망이 높은 지 등의 순서로 사업 아이템을 찾아야 한다는 얘기다.
멘토로 나선 김성일 비즈니케이션 대표는 “기술을 중심으로 사업안을 만드는 것이 아닌, 고객의 니즈를 먼저 파악하는 것이 성공의 지름길”이라며 “이런 과정은 단순히 IT 뿐만 아니라 모든 사업에서도 접목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관엽 서원대 창업지원센터 담당자는 “고객이 무엇을 원하는 지를 찾는 것에 이번 린스타트업을 진행하는 가장 중요한 목적을 뒀다”며 “고객이 없으면 사업도 없다는 사실을 이번 수료생들이 정확하게 이해한 것 같아서 뿌듯하다”고 말했다.
한편, 서원대는 이번 1차 선정 팀 가운데 8개팀을 우선 선발한 뒤, 이 가운데 최종 5팀을 선정할 예정이다. 이경태 기자 biggerthan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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