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양궁 16강에 오른 구본찬과 이승윤 선수. 두 선수 중 한명이 금메달을 획득할 경우 양궁에 걸린 4개의 금메달을 모두 대한민국이 가져오게 된다. 사진=연합뉴스 |
여자양궁에 이어 남자양궁 개인전도 금메달에 도전한다. 오늘 밤 9시13분 이승윤 선수, 10시5분에는 구본찬 선수가 16강 경기를 이어간다. 만약 남자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면 양궁에 걸려 있는 4개의 메달을 대한민국이 가져오는 대이변이 발생하게 된다. 세계 최강 한국 궁사들의 새기록이 리우에서 쓰일 것인가 세계인이 주목하고 있다.
어제 호주를 상대로 어렵게 1승을 거둔 배드민턴 남자 복식 이용대와 유연성은 대만을 상대로 경기를 치른다. 대만과 인도네시아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강팀. 오늘 대만 고비를 무사히 넘을 경우 세계랭킹 1위 저주를 탈피하고 금메달을 향해 순항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여자복식 이소희와 장예나는 10시10분 독일과 예선전을 앞두고 있고 김기정과 김사랑 복식조도 어제 귀한 1승을 거뒀고 오늘 영국 선수들과 예선 경기를 치른다. 고성현 김하나 혼합 복식팀은 새벽 4시40분 네덜란드와 경기가 있다.
밤 10시에는 여자 하키 선수들이 중국과 맞붙고 여자탁구 단체전은 루마니아 선수들과 1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여자 탁구팀에는 서효원, 양하은, 전지희 선수가 이름을 올렸다.
유난히 유도 종목에서 불운을 겪고 있는 한국팀. 밤 10시28분 +100kg급 김성민 선수가 32강에서 에콰도르 프레디 피게로아 선수와 금빛 매치기에 도전한다. 밤 11시38분에는 여자 +78kg급 16강에 김민정 선수가 브라질 마리아 알테만과 맞붙는다.
13일 오전 7시에는 역도 남자 85kg급에 유동주가 출전한다. 남자 탁구 단체전은 브라질 선수들과 맞붙고 이상수, 정영식, 주세혁이 태극마크를 달았다.
오전 9시20분에는 김덕현 선수가 육상 남자 멀리뛰기 예선전 경기를 갖는다. 김덕현은 멀리뛰기와 세단뛰기 두 종목 동시에 본선 무대에 진출하게 됐다. 멀리뛰기의 경우 한국 신기록 8m22를 갖고 있고 세계랭킹 15위에 올라있다. 김덕현 선수의 목표는 결선행 진출시 메달권에 오르는 것이다.
▲여자배구팀이 A조 예선전 세번째로 브라질과 맞붙는다. 브라질을 런던올림픽에서 3:0 완파한 전력이 있다. 사진=연합뉴스 |
9시50분에는 여자 핸드볼 선수들이 프랑스와 맞붙고 9시50분에는 김연경과 양효진 등이 이끄는 여자배구팀이 브라질과 맞붙는다. 현재 리우올림픽 여자배구 득점 1위에 오른 김연경은 물오른 실력으로 브라질을 완파하겠다는 목표다. 브라질은 세계랭킹 1위자 자국팀이기 때문에 다소 부담스러운 상대다. 그러나 4년전 런던올림픽에서 3:0으로 완파한 경력이 있기 때문에 현재 여자배구팀이라면 충분히 승산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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