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위)한국 여자양궁 대표팀의 장혜진이 11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삼보드로무 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양궁 여자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따낸 뒤 시상식에서 눈물을 흘리며 손을 흔들고 있다.(연합).(사진아래) 장혜진 페이스북. |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여자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장혜진(29ㆍLH) 선수가 미모만큼이나 아름다운 마음 씀씀이로 누리꾼들의 사로잡고 있다.
장혜진은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감사의 글을 남겼다. “제가 이렇게나 많은 관심과 이쁨을 받아도 되나 싶을 정도로 많은 분들이 이뻐해 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라며 “리우 올림픽 금메달은 우리 모두의 것입니다.다들 밤 잠 설치시며 응원해 주셔서 진심으로 다시 한번 감사감사 드립니다”라는 장문의 글을 남겼다.
장혜진은 4년 전 런던올림픽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4위로 아쉽게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했다. 그 후 2013년 세계선수권 단체전에서 금메달,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차분히 이번 올림픽을 준비해 왔다.
한편, 장혜진은 여자개인전 결승에서 리사 운루(독일)에게 세트점수 6-2(27-26 26-28 27-26 29-27)로 승리하며 개인전 금메달로 한국 선수단 최초의 2관왕이 됐다./연선우 기자
다음은 장혜진 선수가 페이스북에 올린 감사의 글 전문.
“사랑하는 하나님께 이 모든 영광을 돌려 드립니다. 제가 2014년에도 아시안게임이 끝나고 많은 분들의 응원과 기도에 감사글을 썼는데요. 이번 올림픽이 끝나고도 제가 이렇게나 많은 관심과 이쁨을 받아도 되나 싶을 정도로 많은 분들이 이뻐해 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ㅠㅠ 그래서 덕분에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아요^^ 너무나 감사합니다 진심으로 응원해 주시고 기도해 주신 분들께 이 기쁨을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리우 올림픽 금메달은 우리 모두의 것 입니다^^ 다들 밤 잠 설치시며 응원해 주셔서 진심으로 다시 한번 감사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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