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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매무시’와 ‘옷매무새’ 이 단어도 헷(헛)갈리는 단어인데 쓰임이 다릅니다.
‣‘매무시’에 대하여
1, (명사), 옷을 입을 때 매고 여미고 하는 등의 뒷단속
2, ‘옷매무시’는 행위를 나타낼 때 쓰이는 말입니다.
3, ‘매무시’에는 ‘하다’가 붙을 수 있지만 ‘매무새’에는 붙을 수 없습니다.
4, ‘매무시’는 동사와 어울리게 되고, ‘매무새’는 형용사와 어울리게 됩니다.
예)⁍배재대학교 항공운항과 여학생들은 옷매무시를 잘해서 단정하게 보인다.
⁍면접시험에 응시할 때는 옷매무시를 잘해야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
⁍매무시 하나 고쳐 매는 일이 없고 세수도 똑똑히 못하였다 합니다. (염상섭의 三代)
⁍태민이는 옷매무시를 잘 해서 단정하게 보인다.
‣‘매무새’에 대하여
1, (명사) ‘옷을 입은 맵시’를 말합니다.
2, ‘매무시 한 뒤의 모양새’를 말합니다.
3, ‘하다’가 붙을 수 없어 ‘상태’만을 나타냅니다.(옷을 입은 맵시)
예)⁍엄마는 아침마다 딸에게 옷매무새를 다듬어 준다.
⁍옷매무시를 잘 하면 옷매무새가 단정하게 보인다.
⁍옷매무새가 곱다.
⁍대전 중구청의 여직원들은 옷매무새가 언제나 단정하다.
⁍언론사의 기자들은 옷매무새에 신경을 쓰지 않는다.
/김용복 한말글 사랑 한밭모임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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