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해수욕장에서 바다 위에서 하늘을 나는 플라잉 보드쇼가 선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
한반도 전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됐다. 폭염주의보 보다 한단계 높은 기상특보다. 11일 목요일 전국은 35도 이상의 더위가 지속됐다. 서울이 36도, 영천이 39도까지 오르며 올해 최고의 폭염으로 기록됐다.
다가오는 주말은 8‧15 광복절로 인해 3일간의 연휴를 얻게 됐다. 주말에도 폭염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광복절 다음날은 삼복더위의 마지막 말복이다.
13일 토요일은 서울과 경기, 강원 영서지역으로 짙은 구름이 끼겠다.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대기가 불안정한 상태가 유지 되겠다. 전국 불볕더위는 이어지는데, 광주가 36도로 가장 높은 기온을 보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서울 26/34 ▲춘천 25/34 ▲강릉 26/34 ▲대전 25/35 ▲청주 25/34 ▲대구 26/37 ▲광주 26/36 ▲전주 25/35 ▲부산 26/33 ▲제주 27/32 ▲울릉도·독도 26/32
▲13일과 14일 주말날씨. 네이버 화면 캡쳐. |
14일 일요일은 전날보다는 아침기온과 낮기온이 1~2도 낮아지겠다. 대구와 부산으로 먹구름이 끼겠다. 내륙지역은 33도 가량의 무더위가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외출시 긴옷과 모자와 양산은 필수로 지참할 것을 당부했고 적당한 수분 섭취로 체내 열을 줄이도록 강조했다. 일요일도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 구름 많고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이어진다.
▲서울 26/33 ▲춘천 24/32 ▲강릉 25/31 ▲대전 24/33 ▲청주 25/33 ▲대구 25/36 ▲광주 26/34 ▲전주 25/33 ▲부산 26/33 ▲제주 26/31 ▲울릉도·독도 25/29
▲71주년 광복절인 8월15일 날씨. 네이버 화면 캡쳐. |
15일 월요일은 71주년이 되는 광복절이다. 말복을 하루 앞둔 15일은 14일과 비슷한 기온을 보이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3~25도 사이가 되겠고, 낮 최고기온은 32~34도까지 치솟겠다. 연휴 마지막날인 월요일은 주말 내내 이어졌던 폭염이 절정을 이루겠다.
▲서울 25/33 ▲춘천 24/32 ▲강릉 25/32 ▲대전 24/33 ▲청주 24/32 ▲대구 25/33 ▲광주 25/32 ▲전주 25/33 ▲부산 25/31 ▲제주 25/30 ▲울릉도·독도 25/30
/이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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