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미래창조과학부는 9일 본격적인 스포츠산업 육성을 위한 ‘제1회 창조경제 융합 스포츠산업 포럼’을 개최했다.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열린 이번 포럼에서는 창조경제의 중요한 요소이기도 한 기반시설(인프라)과 기업, 사람, 지역을 중심으로 창조경제와 스포츠와의 융합을 통한 혁신 방안을 논의했다.
먼저, SK텔레콤은 기반시설(인프라)과 관련 스포츠의 관람 측면을 강조해 사물인터넷(IoT)과 증강현실(AR)ㆍ가상현실(VR) 등을 기반으로 관중에게 감동을 주고, 선수들의 경기력을 극대화하는 한편,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주변 상권을 활성화시키는 다양한 기술 개발 모델을 제안했다.
사람에 대해서는 갤럭시아SM이 ‘스포츠 아카데미 신시장 창출’이라는 발제를 통해 첨단 훈련 시설을 갖춰 스포츠 유망주를 조기에 확보하고, 체계적인 육성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세계적인 스포츠 스타를 양성, 한류를 스포츠로 확장시키자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외에도 솔트룩스의 ‘지능정보 및 데이터 분석 기반 스포츠ㆍ레저 산업 육성’ 등 지역과 기업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가 제시됐다.
문체부와 미래부는 ‘창조경제 융합 스포츠산업 육성 협의체’를 운영해 4개 주제의 실행방안을 논의하고, 오는 10월 제2차 포럼에 이어 연말께 실행방안을 정책으로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정성직 기자 noa7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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