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갑을오토텍 노사 충돌 사태와 관련해 적극 중재에 나선다.
도 인권위원회가 지난 9일 성명을 내고 평화적 해결을 위한 도의 적극적인 활동을 촉구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허승욱 충남도 정무부지사는 10일 도청에서 갑을오토텍 대표이사와 대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허 부지사는 폭력이 아닌 대화를 통한 조속한 노사갈등 해결을 당부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해당 대표는 사측의 입장을 설명하며 관리직 사원이 생산 현장에 들어갈 수 있도록 노조를 설득해 달라고 부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11일에는 안희정 충남지사가 박형정 대전지방고용노동청장 등과 만나 갑을오토텍 사태 해결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충남도는 적극적인 중재로 단절된 노사의 대화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내포=유희성 기자 jdy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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