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산림과학원이 미국 캘리포니아 버클리에서 열리는 미국균학회에서 ‘표고버섯 골든시드 프로젝트’의 연구결과를 소개한다.
골든 시드 프로젝트(Golden Seed Project)는 글로벌 종자강국 도약과 종자산업 기반구축을 위한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산림청, 농촌진흥청 공동의 국가 전략형 종자 연구개발사업으로 2012년부터 2021년까지 10년간 4911억원이 투입되며, 산림청은 표고버섯 신품종 개발을 위해 10년간 총 10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학회에서 소개되는 표고버섯 신품종 ‘산백향’과 ‘천장3호’는 국내 표고 자급률 확대와 수출시장 개척을 위해 추진하는 골든 시드 프로젝트를 통해 개발됐다.
톱밥재배용 신품종인 산백향은 기존 품종들보다 버섯 발생이 20일 단축돼 100일 만에 버섯을 수확할 수 있어 임가(林家) 소득창출에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원목재배용 신품종인 천장3호는 7~16℃의 저온에서도 버섯을 수확할 수 있어 초봄부터 늦가을까지 버섯을 수확하려는 재배자들의 수요를 충족시킬 전망이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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