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이하 센터)가 결혼 이주여성들의 자립을 위해 진행하고 있는 아시안 푸드 레스토랑인 '이맛이야'가 오는 9월 개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사진>
'이맛이야'는 센터가 결혼 이주여성들의 지속 가능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사업이다.
당초 아시아 각국의 음식을 판매하는 레스토랑으로 개업할 예정이었지만 올해 다문화 특화도서관과 다문화 체험장을 갖춘 복합문화시설로 확대 개업하기로 방향을 전환해 1차례가량 개업이 늦어졌다.
그러나 지난달 28일 '이맛이야 협동조합'의 설립신고 확인을 시작으로 이달 7일 '이맛이야 협동조합'의 법인설립이 완료됨에 따라 사업에 가속도가 붙기 시작했다. 센터는 9월 오픈을 목표로 레스토랑 시설 공사를 위한 업체를 선정 중이며 결혼 이주여성인 취업대상자들의 레시피 연수교육도 차질없이 진행 중이다.
아울러 '이맛이야 레스토랑'과 함께 운영될 다문화체험장과 삼성디스플레이 청소년독서지원활동사업인 봄드림 도서관 개관도 레스토랑 오픈과 함께 이뤄져 천안의 다문화 복합문화시설로 그 위용을 떨치게 됐다.
천안=현춘매 명예기자(중국)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