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티 이미지 뱅크 |
♣‘머리말’과 머릿말‘도 자주 헷갈리는 문제입니다.
‣ ‘머리말’이 맞습니다. ‘머리말’로 발음되기 때문입니다.
‣어느 때는 ‘사이시옷’을 받치어 적고, 어느 때는 받치어 적지 아니 할 때도 있 습니다. 한 차례에 적을 수 없어 몇 차례로 나누어 말씀드리겠습니다.
♥순 우리말 + 순 우리말’이면서 ‘앞말이 모음으로 끝’나는 경우(세 가지 경우가 있 습니다.)
1,뒷말의 첫소리가 된소리로 나는 경우 (순 우리말 + 순 우리말’)
예) 고랫재, 댓가지, 못자리, 선짓국, 잿더미, 핏대, 귓밥, 뒷갈망, 바닷가,
쇳조각, 조갯살, 햇볕, 나룻배, 맷돌, 뱃길, 아랫집, 찻집, 혓바늘, 나뭇가지,
머릿기름, 볏가리, 우렁잇속, 쳇바퀴, 냇가, 모깃불, 부싯돌, 잇자국, 킷값
⁍읽을 때 ⟶고랟째, 볃까리, 우렁읻쏙, 댇까지, 몯짜리 선짇꾹 등으로 읽습니다.
※자, 그럼 아래 단어들을 소리 나는 대로 적어보세요.
냇가( ), 모깃불( ), 잇자국( )
(이 경우 앞에 있는 말이 모음으로 끝났고, 뒷말의 첫소리가 된소리로 나기 때문에 ‘ㅅ’을 받치어 적었습니다.)
2, 뒷말의 첫소리 ‘ㄴ, ㅁ’ 앞에서 ‘ㄴ’ 소리가 덧나는 경우 (순 우리말 + 순 우리말)
예) 멧나물, 잇몸, 아랫니, 깻묵, 텃마당, 냇물, 아랫마을, 빗물, 뒷머리
⁍읽을 때 ⟶ 멘나물, 인몸, 아랜니, 깬묵, 턴마당, 낸물 등으로 소리 납니다.
※자, 그럼 아래 단어들을 소리 나는 대로 적어보세요.
아랫마을( ), 빗물( ), 뒷머리( )
(이 경우 앞에 있는 말이 모음으로 끝났고, 뒷말의 첫소리‘ㄴ, ㅁ’ 앞에서 ‘ㄴ’ 소리가 덧났기 때문에 ‘ㅅ’을 받치어 적었습니다.)
3, 뒷말의 첫소리 모음 앞에서 ‘ㄴㄴ’ 소리가 덧나는 경우 (순 우리말 + 순 우리말)
예) 도리깻열, 베갯잇, 뒷윷, 욧잇, 두렛일, 깻잎, 뒷일, 나뭇잎, 뒷입맛, 댓잎
⁍읽을 때 ⟶도리깬녈, 베갠닏, 뒨윧, 욘닏, 두렌닐, 깬닙, 뒨닐 등.
※자, 그럼 아래 단어들을 소리 나는 대로 적어보세요.
나뭇잎( ), 뒷입맛( ), 댓잎( )
/김용복 한말글 사랑 한밭모임 회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