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연합뉴스 |
일본과의 첫 경기에서 역전승을 거둔 한국 여자배구팀이 러시아를 상대로 두번째 경기를 치른다.
한국팀은 오늘(9일) 한국시각 오전8시30분부터 리우데자네이루의 마라카낭지뉴에서 2016 리우올림픽 조별예선 A조 경기를 갖는다.
우리팀이 이겨야 할 러시아는 세계랭킹 4위의 강호로, 배구가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1964년 도쿄올림픽 이후 금메달 4개, 은메달 5개를 기록중이다. 한국과는 44승 7패로 절대적 우위에 서있다.
반면, 대한민국 여자배구팀의 올림픽 최고 성적은 1976년 캐나다 몬트리올대회에서의 '동메달'이 전부다. 지난대회였던 2012년 런던올림픽때는 안타깝게 4위를 기록한 바 있다.
한국팀이 기록적으로는 열세지만 장신들을 앞세운 러시아팀을 빠르게 공격한다면 승산이 없는 것은 아니다. 일본전에서만 30점을 기록한 배구여제 김연경이 스피드를 얼마나 살리느냐가 러시아 승리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연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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