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용길 원장 “대전 정체성 찾기 위해 ‘대전학’ 집중 육성”

  • 정치/행정
  • 대전

송용길 원장 “대전 정체성 찾기 위해 ‘대전학’ 집중 육성”

  • 승인 2016-08-08 17:25
  • 신문게재 2016-08-08 20면
  • 박태구 기자박태구 기자
▲ 취임 1주년 맞은 송용길 대전평생교육진흥원장.
▲ 취임 1주년 맞은 송용길 대전평생교육진흥원장.
대전평생교육진흥원장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

송요화 고택 ‘제2캠퍼스’ 구축 대전학 발전 전기



송용길 대전평생교육진흥원장이 8일 “도시 정체성을 찾고 시민들의 자부심 고취를 위해 특화 신설 운영 중인 ‘대전학’을 집중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송 원장은 이날 시청 기자실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념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대전 평생교육의 중추기관으로서 그동안의 성과를 제시하며 이같은 포부를 밝혔다.

그는 “대전학 교재 개발과 강사 양성, 찾아오는 대전학 운영, 찾아가는 대전학인 ‘대전이 좋다’ 등을 적극 추진해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며 “특히 문화유산국민신탁과 업무협약을 맺고 문화재인 ‘소대헌 송요화 고택’을 대전학 제2캠퍼스로 구축, 대전학 발전의 전기를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송 원장은 “진흥원 본연의 정책개발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전담 인력을 2명에서 5명으로 보강했으며, 네트워크 기능을 향상하고 교육시설의 대관을 확대해 자치구와 대학, 민간 유관기관의 균형있는 발전을 위해 호혜적 상생관계를 도모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위해 시민대학의 강좌를 학기당 1000여 개에서 500여 개로 재편성하고, 강사 1인 1강좌제를 실시해 지역 전문가들에게 공정성 있는 기회를 부여해 우수 강사 확보에 박차를 가했다”면서 “또 배달강좌를 취약계층 중심으로 운영해 평생교육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다문화, 대전 오피니언 리더 과정 등 공공성을 갖춘 프로그램을 신설,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송 원장은 향후 비전에 대해 “진흥원이 평생교육 중추기관으로 기능과 역할을 다하기 위해 타 평생교육기관과 상생협력에 지속적으로 나서겠다”며 “변화와 혁신을 위한 다양하고 지속적인 노력으로 신뢰받는 기관으로 위상을 굳건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가을단풍 새 명소된 대전 장태산휴양림…인근 정신요양시설 응급실 '불안불안'
  2. [사설] 의료계 '정원 조정 방안', 검토할 만하다
  3. [사설] 충남공무원노조가 긍정 평가한 충남도의회
  4. 대전사랑메세나에서 카페소소한과 함께 발달장애인들에게 휘낭시에 선물
  5. 제90차 지역정책포럼 및 학술컨퍼런스 개최
  1. 국방과학일류도시 대전 위한 교류장 열려
  2. '한국탁구 국가대표 2024' 나만의 우표로 만나다
  3. 충남대병원 응급의학과 학술적 업적 수상 잇달아…이번엔 국제학자상
  4. 건양대병원, 시술과 수술을 한 곳에서 '새 수술센터 개소'
  5.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헤드라인 뉴스


내년 동·서부 학교지원센터 학교 지원 항목 추가… 교원 생존수영 업무에서 손 뗀다

내년 동·서부 학교지원센터 학교 지원 항목 추가… 교원 생존수영 업무에서 손 뗀다

교원들의 골머리를 썩이던 생존 수영 관련 업무가 내년부터 대전 동·서부 학교지원센터로 완전 이관된다. 추가로 교과서 배부, 교내 특별실 재배치 등의 업무도 이관돼 교원들이 학기초에 겪는 업무 부담은 일부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26일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2025년부터 동·서부교육청 학교지원센터(이하 센터)가 기존 지원항목 중 5개 항목의 지원범위를 확대하고 학교에서 맡던 업무 4개를 추가로 지원한다. 먼저 센터 지원항목 중 교원들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생존 수영 관련 업무는 내년부터 교사들의 손을 완전히 떠나게 된다. 현재 센터에..

[기획] 대전, 트램부터 신교통수단까지… 도시균형발전 초석
[기획] 대전, 트램부터 신교통수단까지… 도시균형발전 초석

대전시가 충청권 메가시티 완성의 시작점인 광역교통망 구축에 힘을 쏟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도시철도 2호선 트램부터 신교통수단 시범사업 등을 추진하면서 도시균형발전 초석을 다지는 것을 넘어 충청 광역 교통망의 거점 도시가 되기 위한 준비에 나섰다. 28년 만에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이 올해 연말 착공한다. 도시철도 2호선은 과거 1995년 계획을 시작으로 96년 건설교통부 기본계획 승인을 받으면서 추진 됐다. 이후 2012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사업이 물꼬를 틀 것으로 기대됐지만 자기부상열차에서 트램으로 계획이 변경되면..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대전 유통업계가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겨냥한 크리스마스트리와 대대적인 마케팅으로 겨울철 대목을 노리고 있다. 우선 대전신세계 Art&Science는 본격적인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26일 백화점 1층 중앙보이드에서 크리스마스트리를 선보였다. 크리스마스 연출은 '조이 에브리웨어(Joy Everywhere)'를 테마로 조성했으며, 크리스마스트리 외에도 건물 외관 역시 크리스마스 조명과 미디어 파사드를 준비해 백화점을 찾은 고객이 크리스마스의 즐거움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 대전 신세계는 12월 24일까지 매일 선물이 쏟아지는 '어드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