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착해서 짐을 내리고 바로 오리엔테이션을 했는데 강사는 ‘씨크릿우먼’의 대표 ‘김영휴’였다. 그녀의 창업 역사와 수많은 고난과 그녀처럼 성공하기 위해서는 어떤 자세를 가져야 되는지 등을 들었다. 씨크릿우먼에 대해 설명하자면 단순한 ‘가발’이 아니라 ‘헤어웨어’를 다루는 회사로서 헤어웨어라는 새로운 패션장르가 바로 김영휴 그녀에게서 탄생한 것이다. 씨크릿우먼은 70여개의 지적재산권을 가졌으며 박근혜 대통령으로부터 산업훈장도 받았다. 김영휴 대표는 자신의 산업으로 대한민국을 먹여살릴 것이라고 자부했다. 그녀의 말 중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말은 “변화하지 않으면 ‘소극적인 삶’ 정도가 아니라 ‘노예의 삶’을 살게 된다.”로 아직도 잊혀지지가 않는다. 그녀의 목표는 ‘기업의 전설이 되는 것’이고 필자는 그녀라면 그렇게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그녀는 요즘 ‘인문학’이 대세라는 것을 뼈저리게 느낀다고 한다. 참고로 김영휴 대표의 대학생 시절 전공은 ‘철학’이었다.
김영휴 대표의 강의가 끝난 뒤에는 ‘그들만의 소통’이라는 팀워크 미션으로 여기서 팀장들이 정해지고 팀원 구성이 이루어지는데 특이하게도 참가자들 중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사람들이 팀장이 되었고 24살인 필자는 3명 중에 1명이 팀장이 되라고 하자 김영휴 대표의 말을 교훈삼아 적극적으로 본인이 팀장이 되겠다고 하여 팀장이 되었다. 이렇게 5~6명으로 구성된 6개의 팀들이 구성되고 구성된 팀을 소개하는 10분 발표를 위해 서로 알아가는 시간과 PPT를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 필자의 팀은 총 6명 전원이 나와서 발표했다.
저녁식사 후에 레크리에이션을 했는데 ‘나는 MC다’라는 주제로 직장에서 ‘잘 노는 법’을 배웠다. 놀아야 되는데 어떻게 놀아야 되는지 모르는 상황에서 쓸 수 있는 방법이었다.
레크리에이션까지 다 끝난 뒤에야 참가자들이 4박 5일 동안 거주할 방을 배정받았고 필자는 필자를 포함한 필자의 팀원 5명과 같은 방을 쓰게 되었다. 방에서 즐겁게 대화하며 친해졌고 다음날을 기대하며 잠이 들었다. 박상민 아카데미 명예기자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위원회의 지원을 통해 작성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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